3개 이노베이션 센터에 ICT·이음5G 특화망 구축

(왼쪽부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원강수 원주시장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왼쪽부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원강수 원주시장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원주시에 조성 예정인 글로벌 협력 기반 스트림4IR(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구축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주시는 광산 산업의 스트림 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기반의 ‘글로벌 거점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광산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하드웨어(HW)를 융합해 무인화 채굴을 통한 자원 확보와 이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R&D, 교육, 해외수출 등을 돕는 것이 주요 골자다. 원주시는 스트림 4IR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CJ올리브네트웍스와 원주시 간 업무 협약식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대표이사, 원주시 원강수 시장, 이병철 경제국장, 스트림4IR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련 참여기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트림4IR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및 교육 서비스 ▲피지컬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관제·운영 서비스 ▲디바이스 이노베이션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솔루션 개발 분야 ▲원주 공항 내 항공물류 거점 활용 방안 모색 및 항공정비 스마트 서비스 ▲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 ▲퍼블릭·프라이빗클라우드 서비스 등 6개 분야에 협력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와 피지컬 이노베이션 센터, 디바이스 이노베이션 센터 등 총 3곳에 이음5G 특화망과 관련 ICT 인프라를 제공한다. 5G 특화망 전용 AIoT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의 제품 개발 등 실증도 지원한다.

초고속·초지연·초용량망인 이음5G를 통해 실시간 현장 탄광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AI알고리즘을 통한 이상 징후 파악해 채굴 기계의 원격 조정, 정밀 제어 등 효과적인 운영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강원지역 내 거주 인구 감소로 인해 공사에 필요한 경·중장비를 원활하게 활용하기 힘든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와 장비를 원격으로 감시·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조업을 비롯해 모든 산업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스트림4IR 클러스터는 글로벌 기업을 앵커로 삼아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광산업, 농업, 축산업이 ICT와 결합해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되고 있다”며 “ICT 구축 노하우와 AI·5G 등의 신기술로 성공적인 스트림4IR 산업단지가 완성되도록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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