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개소 예정인 에어리어15 조감도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인텔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테일산업 전시회 ‘NRF빅쇼(NRF 2020)’ 현장에서 복합 엔터테인먼트 문화공간인 에어리어15(AREA 15)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에어리어15는 라이브 행사, 몰입감 있는 경험과 체험활동, 신기술 도입 등 매장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요소를 제공하는 리테일·엔터테인먼트 개발시설로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소 예정이다.

양사는 혁신과 협업을 위한 다용도 장소인 ‘인텔 익스피리언스 인큐베이션 허브(Intel Experience Incubation Hub)’를 설립하고 몰입경험을 제공하는 매장 설계와 구현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또 에어리어15에서 선보일 혁신으로 개념증명과 확장성 측면에서 쉽게 검증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단기 계약, 영구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술적 및 물리적 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아티스트 TRAV, 파피니(Papinee), 프레셔 포인트 크리에이티브(Pressure Point Creative), 덴왓(ThenWhat Inc.)과 베리언트(Variant) 등이 인텔 익스피리언스 인큐베이션 허브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다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81%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하며 73%는 매장에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신세대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기회를제공한다.

2020년까지 Z세대가 소비자군 중 가장 높은 규모인 290억 ~ 1430억달러 상당의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Z세대는 유통기업과 소매업자들에게 중요한 소비자군이다.

윈스턴 피셔 에어리어15 최고경영자는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은 기술과 분리될 수 없으며 함께 발전돼야 한다. 여기서 인텔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우리는 함께 경험 디자인의 기준을 높이고, 기술, 예술, 커머스를 결합하는 모범 사례들을 흥미진진하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젠슨 인텔 리테일·은행·호텔경영·교육부문 총괄은 “현재 체험형 매장 설계를 연구하고 제공할 수 있는 유통사는 그리 많지 않다. 몰입 가능한 참여활동과 영감 넘치는 경험은 구현가능할뿐 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에게 접근 가능해야 한다. 생태계와의 협업은 인텔의 DNA이기도 하다. 에어리어15는 모든 유통 업체와 브랜드에 확장 가능한 세계적인 수준의 체험형 매장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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