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전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전자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쎄렌스(Cerence)와 웹OS오토(WebOS Auto)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IVI 플랫폼인 웹OS오토를 적용한 차량용 IVI 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내에서 네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등 각종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웹OS오토 생태계에는 시스템온칩(SoC) 제조사와 클라우드 기업 등 다양한 산업계 기업들이 개방형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쎄렌스의 모회사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뉘앙스(Nuance)다. 쎄렌스는 자동차 사업 부문이 분사돼 설립됐다. 현재까지 3억대 이상의 차량에 쎄렌스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쎄렌스 산자이 다완 CEO는 “양사가 협업해 자동차 제조사나 티어1이 고객들에게 최첨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쎄렌스와 협업해 커넥티드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OS오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자동차 제조사나 고객에게 수준 높은 차량용 인공지능(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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