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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의 집합체’로 불리는 스마트시티가 전세계 국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세계 국가, 기관에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600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5G와 같은 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의 디지털화는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IDC가 최근 발표한 ‘세계 스마트시티 지출가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스마트시티는 급성장 중이며 2022년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시장 규모가 35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 정부 주도로 올해 1월 글로벌 협력 체계인 ‘K-시티 네트워크’가 출범해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수출하고 전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EDC)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하고 2021년까지 집중 투자하는 한편, 자율주행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최신 IT기술과 접목하면서 기존 도시의 스마트시티화를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구현의 핵심은 ‘영상 데이터의 통합 관리’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는 도시 내 카메라, 센서와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영상과 이미지, 소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가 요구된다. 또한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통합-분석을 극대화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도 요구되고 있다.

▲ 통합관제센터의 변화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는 ‘영상 데이터’다. 현재 국내 대부분 지자체는 CCTV 영상을 통합해 관제하는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다수의 CCTV 영상에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필요한 영상만 선별 관제하는 ‘선별관제 시스템’과 도시 주요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112센터 긴급 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를 통해 국민 안전을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운영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는 스마트시티를 위해 복합운영센터로 변화하고 있으며, 지능형 영상 분석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또한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단순하게 영상 관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비정형 데이터인 영상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정형화된 데이터로 만들어내고 이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로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자체는 영상관제 시스템을 통해 차량 혼잡도, 이동 흐름 등을 데이터화해 분석한 결과로 신호 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

▲ 영상 전용 컨버지드 플랫폼 'HVMP'
◆영상전용 컨버지드 플랫폼(HVMP), 전국 지자체로 도입 확산되는 이유
스마트시티는 각종 첨단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사실 가장 핵심은 ‘공공안전’에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영상 데이터에서 손쉽게 인사이트를 도출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관련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HVA)과 통합 상황 인지 솔루션(HVS)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LFM) ▲빅데이터 플랫폼(Pentaho)과 더불어 모든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영상전용 컨버지드 플랫폼(HVMP)’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 이호상 영상솔루션사업팀 과장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VMP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의 안정적인 인프라 구성과 스마트시티 구축의 핵심 요소인 영상 데이터 및 도시 데이터(환경/교통/공공안전 등)를 통합해 도시 통합운영센터에서 운영되는 영상관제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구축-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주요 중앙부처 및 각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 공공사업에 도입되고 있다.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인 지자체에서는 신규 인프라 도입 없이도 HVMP에 필요 자원만 추가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이 가능한 것은 기술적인 강점이다. 높은 호환성을 기반으로 신규 스마트시티 사업에 HVMP를 도입해 추가적으로 통합관제 시스템과 통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한 지자체에서는 통합관제센터에 HVMP를 도입해 영상 통합 관제시스템(VMS)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가용성을 높이고 인프라 일부 구간에 장애가 발생해도 시스템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며 영상 데이터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되는 모든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인프라로 구성함으로써 각각의 시스템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변화에도 인프라 전체를 재구성하거나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없어져 운영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일부 통합관제센터는 공간이 협소해 하드웨어 인프라를 추가로 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으나, 공간 활용에 효율적인 HVMP를 도입함으로써 여유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가상화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영상 데이터의 특성에 맞지 않는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인프라 증설 시 어려움을 겪은 한 통합관제센터는 HVMP의 뛰어난 확장성을 바탕으로 필요 부분만 선택-증설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스마트시티의 본질인 공공안전을 비롯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인프라, 지능형교통 등 도시 입주민의 한층 스마트하고 편리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정부는 물론 지자체, 기업들의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공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기술적인 완성도와 더불어 완벽한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국내 스마트시티가 한층 더 성숙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도 이에 맞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관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각국 도시의 많은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인프라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글 : 이호상 / 영상솔루션사업팀 과장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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