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동반성장펀드를 확대 운영한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저리 자금 대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현재 운용하고 있는 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재원 중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250억원 늘린 750억원으로 확대, 총 1050억원을 운영한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최대 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중소 협력사를 통한 모든 구매 및 공사대금 정산을 월 4회로 늘렸다. 그간 업계에서는 월 2~3회 단위로 협력사 대금 정산을 진행해왔다.
사측은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대금 정산일 단축에 따라 중소 협력사가 적기에 조달받은 자금으로 원활한 생산과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5000만원 이상 계약 체결 시 필수 요건이었던 보증보험 발행의 면제대상 범위를 확대해 기존 신용평가등급 ‘BB- 이상’에서 ‘B-‘이상으로 기준을 하향했다.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을 위해 휴대폰 100대도 이달 2일 지원했다. LTE 스마트폰 100대는 LG유플러스 명의로 개통돼 대구시청에 전달됐으며, 전달된 휴대폰은 대구·경북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상담 등 긴급 상황에 이용된다. 단말과 이용요금은 모두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지난 2월말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해 전국 2천여 개 대리점 매장에 지원한 운영자금을 25억원에서 34억원으로 늘리고 14억원 상당의 마스크 세정제 등 방역물품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대책과 다양한 사회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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