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 인터페이스 확장, PCIe 포트로 플랫폼 연결성 강화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NXP반도체가 12일 차량용 고성능컴퓨팅(AHPC) 개발 플랫폼의 확장 버전인 블루박스(BlueBox) 3.0을 발표했다.
블루박스는 반도체 디바이스의 상용화 전에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 개발·검증을 위한 플랫폼이다. 3.0 버전에는 사용자정의 차량, 안전레벨 2+(L2+)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차세대 전장 아키텍처 개발을 지원하는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이기종 가속화를 지원하는 칼레이의 MPPA(Massively Parallel Processor Array) 프로세서 기반 PCIe 카드와 중앙집중식 컴퓨팅 모듈, NXP 프로세서와 확장된 I/O가 통합됐다.
사용자정의 차량(User-defined vehicles)은 소비자가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제원을 보면, 블루박스3.0은 NXP의 16코어 레이어스케이프(Layerscape) LX2160A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 세대 블루박스 대비 처리 성능이 약 2배 향상됐으며 확장된 I/O 인터페이스로 연결성도 크게 높였다.
고급 센서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레이더, 비전, 라이다(LiDAR) 신호 경로를 수용하며 인식, 예측, 경로찾기 기능, 새로운 커넥티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칼레이 쿨리지(Coolidge) MPPA 프로세서로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가속화를 위한 확장 옵션도 제공한다.
NXP와 칼레이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칼레이 MPPA 프로세서를 통합하는 블루박스3.0 소프트웨어개발환경(SDE)도 제공한다.
아르노 판덴보서 NXP ADAS 글로벌 제품 마케팅 담당은 “사용자정의 차량의 더욱 복잡한 요구사항에 대한 니즈로 인해 자동차 아키텍처가 도메인 및 구역화 아키텍처로 진화되고 있다. 구역화 아키텍처는 자동차 고성능컴퓨팅에 대해 서버 스타일의 접근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NXP 블루박스3.0은 이러한 새로운 차량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통해 혁신할 수 있는 설계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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