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기업, 금융권, 중소·중견기업과 정부가 함께 조성하는 펀드로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부 재정의 출자비중은 낮추면서 민간 자금의 비중은 높여 펀드의 민간 자금 유치 효과를 2배로 높였다.
출범 첫 해인 올해는 21개 민간 출자자가 3천억원 이상 출자에 나서고 정부 재정 2천억원을 더해 총 5천억원 이상을 민·관 합동으로 출자한다.
이를 통해 약 8천억원 규모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는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7개 기업은 이번에 최초로 참여하게 된다. 나머지 기업도 지난해 대비 출자 규모도 크게 확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민간이 벤처투자에 과감하게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손실을 먼저 부담하고 수익은 민간에 배분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했다”며 “많은 기업·금융기관이 손쉽고 과감하게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역대 가장 성공한 벤처 펀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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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so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