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FDA 선정 기업으로 참여
전세계 20여개 규제기관·국제기구에 AI 의료 솔루션 시연

AIRIS 2024 루닛 부스 [사진=루닛]
AIRIS 2024 루닛 부스 [사진=루닛]

루닛이 2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서 AI의료 솔루션과 서비스 시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트렌드를 살피고, 관련 규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심포지엄에는 전세계 20여개국의 의료제품 규제기관 관계자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관련 업계, 학계 관계자 등 33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제품 발전에서의 AI에 관한 글로벌 동향과 기술적 측면, 적용사례를 고찰하고 이와 관련한 규제 경험에 대한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AI의료의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가 발표 등도 이뤄지며 AI의료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이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루닛은 식약처와 FDA가 선정한 4개 기업 중 하나로 참여해 AI의료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한다. 식약처와 FDA가 선정한 기업은 루닛을 포함해 삼성전자, 로슈진단, 메드트로닉 등 4개사다.

이번 행사에서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비롯해, 국내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첫 FDA 허가를 획득한 '루닛 인사이트 DBT' 등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에는 박승균 루닛 최고제품책임자(CPO)가 'AI 활용 의료제품 분야의 규제 경험'을 세션 발표하면서 심포지엄에 참여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최신 기술과 규제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의 동향과 미래 전망을 다루는 이번 글로벌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의료AI 기업을 대표해 첨단 AI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각국의 규제기관과 깊은 논의를 통해 의료AI 솔루션의 인허가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게 된 만큼, 글로벌 규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AI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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