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셰어링 기능 업데이트, 사용효율성 7배 개선

아콘소프트 이영수 대표가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에게 클라우드네이티브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콘소프트]
아콘소프트 이영수 대표가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에게 클라우드네이티브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콘소프트]

나무기술 자회사 아콘소프트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마켓 페어(SW Market Fair)’에 부스를 마련하고 GPU 기능이 강화된 클라우드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 알리기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공공기관 대상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 소프트웨어(SW) 신제품·기술을 발표하는 행사다.

아콘소프트는 나무기술과 함께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네이티브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로 부스를 조성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의 통합관리와 모니터링, 새로 업데이트한 GPU 관리 기능을 시연했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올인원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DevOps)이다. 컨테이너 앱(서비스)을 독립되고 실행가능한 단위로 패키지화 해 인프라 환경에 종속(lock-in)되지 않고 동잉한 개발·운영환경을 구현하면서 표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개발-빌드-배포-업데이트 등 전 파이프라인에서 자동화와 컨테이너 관리, 모니터링 등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특허청, 한국무혁협회,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출입은행, 경찰청, 삼성, 신한은행 등 공공·금융을 포함해 국내 다수 기업에 도입되면서 기술력도 인정을 받았다.

아콘소프트는 최근 GPU를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GPU 셰어링(Sharing)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칵테일 클라우드에 도입했다. 플랫폼 차원에서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GPU 공유 기능을 자동으로 할당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특히 기존 방식 대비 사용효율성을 최대 7배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아콘소프트 이영수 대표는 “칵테일 클라우드의 GPU 기능은 2024년 현재 국내 3개의 주요 금융기관이 이미 사용 중”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해외 고객사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