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윈드리버가 벡터와 오토사 어댑티브(AUTOSAR Adaptive) 표준 기반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자율주행(ADAS/AD)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개발-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SOA는 벡터의 오토사 어댑티브 플랫폼과 윈드리버의 실시간운영체제(RTOS)인 브이엑스웍스(VxWorks)가 통합된 미션크리티컬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네이티브 플랫폼인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로 구성됐다.

엄격한 실시간성(deterministic performance)을 필요로 하는 안전필수(safety-critical)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위해 완성차OEM이 SOA 구성요소로 다양한 임계도(criticality)가 혼재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겠다는 게 목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전망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기차(EV)가 전체 자동차 시장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추세로 업계에서는 고정형 기능 장치와 물리적인 전자제어유닛(ECU) 또한 지능형 서비스 방식의 ECU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 방식의 ECU는 그간 분산돼 처리해온 도메인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ECU 설계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SOA 배포를 통해 전장시스템 개발자가 설계, 개발, 검증, SW배포,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 SW업데이트 등 지능형 서비스 방식 ECU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엔터프라이즈 운영환경에서도 디지털 피드백 루프에 대한 근접기술로서 SOA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이라 리처드슨윈드리버 최고제품책임자(CMO)는 “SOA 접근법을 통해 복잡성은 줄이고 SW의 재사용성을 극대화해 전장시스템의 개발-배포-관리에 이르는 전체 라이프사이클의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쿠스 외텔 벡터 제품 개발 매니저는 “오토사 어댑티브와 같은 표준 기반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솔루션을 활용하면 빠르게 자율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급망 내 다른 기술들과의 상호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윈드리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자가 빠르게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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