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부터 6주간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대상 로봇 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마을 소속 어르신을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6주간 ICT기술을 활용한 ‘인지활동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의 ‘인지활동 로봇 체험 프로그램’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자세한 참여 신청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번 프로그램은 치매예방 AI 로봇 ‘피오’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교안과 강의 등 기존 인지활동에서 벗어나 ICT기술이 접목된 로봇을 활용하여 새로운 인지활동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에서 진행하는 인지활동 로봇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앵무새 로봇을 직접 키우는 과정에서 정서, 운동, 미술, 언어 등 다양한 인지 향상 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로봇 ‘피오’의 성장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애착과 교감이라는 긍정적 정서 자극을 경험하고, 애착이 형성된 로봇을 다루기 위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기기를 다루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하정희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장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기를 다루면서 재미있게 인지활동을 하는 긍정적 경험을 얻을 수 있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하는 치매예방활동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치매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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