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소프트·이데아텍·아스트론시큐리티 MOU 체결
각사 솔루션 통합으로 시너지…관련 생태계 확장에 주력

(왼쪽부터) 이정수 이데아텍 대표,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 [IT비즈뉴스(ITBizNews) DB]
(왼쪽부터) 이정수 이데아텍 대표,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 [IT비즈뉴스(ITBizNews) DB]

국내 공공 클라우드네이티브 전환 시장이 개화한 가운데 PaaS, API, 보안 강소기업 3개사가 손을 잡았다.

아콘소프트와 이데아텍,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네이티브 공동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5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 이정수 이데아텍 대표,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3사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민간 시장에서 쌓아온 서비스형 플랫폼(아콘소프트), API플랫폼(이데아텍), 사이버보안(아스트론시큐리티) 등 각사가 보유한 고유 기술 간 유기적인 통합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네이티브 전환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16년 나무기술 연구소에서 분사한 아콘소프트는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네이티브 전환을 돕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개발·공급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 클라우드네이티브 PaaS ‘칵테일 클라우드’는 올인원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DevOps)이다.

국내 최초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재단(CNCF)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4.8 버전까지 업데이트됐다.

애플리케이션 간 원활한 연결을 지원하는 API 솔루션을 보유한 이데아텍은 API 게이트웨이와 젠(Gen), 매니지먼트로 구성된 통합 iPaaS 플랫폼 ‘ESIP(Enterprise Service Intergration Platform)’를 관련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단에서 움직이는 대량의 트래픽을 논블럭킹 방식으로 처리하며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SW)로 구현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멀티·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네이티브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토종기술로 개발된 보안 솔루션(Astron CNAPP)은 심각도에 따라 보안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핵심 보안 기능이 통합돼 복잡성은 낮춘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국내 클라우드네이티브 보안 기업 최초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되면서 기술력도 인정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들 기업은 각각 보유한 플랫폼-API통합-보안 등 3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단일 경험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전략(One UX)으로 국내 민간·공공 클라우드네이티브 전환 시장에서 시너지를 노린다는 목표다.

시스템통합(SI)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클라우드네이티브 서비스(가칭)’를 통해 주요 SI업체와 세미나도 열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개발 가이드 등을 제공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영역에서 기업 간 생태계 확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는 “공공 클라우드네이티브 전환 시장이 이제 막 개화한 상황이지만, 올해 성공사례가 나오면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본다”며 “SI기업과 협력을 유기적으로 확대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3사가 보유한 솔루션 경쟁력을 토대로 입지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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