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교육프로그램이 이달 말 중부대학교에서 시작된다.

중부대 평생교육원(원장 하성용)이 고양시와 연계해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기반 취·창업 교육’에 나선 것.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에 참가자의 교육비 전액이 무료다.

신청자격은 ▲고양시(주민등록지 기준) 거주자 중 미취업자(고용보험 가입 중인 자는 신청 불가) ▲특성화고 재학 중인 미취업자(2024년 2월 내 졸업예정자) ▲대학교 재학생으로 졸업 수업연한이 2년 이내인 자(4년제의 경우 3학년 1학기부터, 2년제의 경우 입학 학기부터 참여 가능, 휴학생과 일반 대학원생은 참여 불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연 매출 1억50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간이과세자, 휴업신고자 참여 가능) 등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이 집적·공유된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 설비,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관련 내용을 미취업 청년은 물론 장년 계층에게도 교육하고 관련 기업에 취업과도 연계한다.

점점 더 중요해지는 디지털·AI 등에 있어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AI의 기본원리 이해 ▲머신러닝 기술 이해 ▲최신 딥러닝 프레임워크와 알고리즘의 특성 이해 ▲자연어 처리 이해 ▲챗봇(Chat GPT)의 아키텍처 이해와 구현 등 전문 교육이 준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취·창업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의 이해와 코칭 등 기본소양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기간과 시간은 26일부터 8월2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한 총 116시간이다.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경기도와 고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사업을 수년간 운영을 통해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인공지능(AI) 기술기반 교육과정도 알차게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기획한 김성규 중부대 소프트웨어공학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이번 교육과정은 비전공자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고, 인공지능(학습)데이터 전문가 1·2급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며 “자신의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을 펼치고자 하는 사람 또는 아예 이번 교육과정을 발판으로 인공지능 관련 첨단산업 분야로 직업을 전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용기를 내 도전해보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교육내용 문의와 참가신청은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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