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올해 1,100여개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561억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출 바우처는 중소·중견기업이 시장 조사, 브랜드 개발 등 사전 준비부터 해외 홍보 등 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으로, 기업이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수출 지원 방식이다.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인 7천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을 지난해 779개사에서 올해 1,100여개사로 늘렸고, 지원 금액도 작년 419억원에서 올해 561억원으로 34% 확대했다.

안덕근 장관은 “경제 성장과 민생을 위해 민·관이 수출 총력전을 다하는 상황에서 수출 바우처는 기업의 수출 단계별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참여 기업과 수행 기관이 원팀으로 힘써 수출 성공의 긍정 에너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