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우수 콘텐츠 IP 중소기업 발굴

한국콘텐츠진흥원 전경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전경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카카오, 신용보증기금과 ‘콘텐츠IP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IP 기반 우수 중소기업의 발굴·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콘진원과 신보는 2020년부터 콘텐츠IP 보증제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의 크리에이터 IP 육성 사업을 결합하게 됐다. 이는 민관협력으로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캐릭터 등 콘텐츠 IP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추천하고, 콘진원은 콘텐츠 평가를 통해 신보에 추천할 콘텐츠IP와 IP 활용 프로젝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보는 보증심사를 통해 콘텐츠IP 활용기업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는 등 각자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최대로 활용해 국내 콘텐츠IP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카카오가 추천한 콘텐츠IP 활용기업은 ‘콘텐츠IP 보증’ 프로그램에 신청 후 콘진원과 신보의 평가 결과에 따라 우대 조건으로 콘텐츠IP 사업화를 위한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을 통해 대출을 실행한 기업 중 문화콘텐츠 이차보전 지원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최대 1년간 대출 금리의 2.5%p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IP는 우수하지만 라이선싱 자금이 부족해 기회를 잡지 못했던 중소 콘텐츠IP 기업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K-콘텐츠IP의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최근 콘텐츠IP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콘텐츠 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민관이 협력하는 형태의 금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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