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가족 구성원 스마트폰 보호
이스트시큐리티가 모바일 보안 서비스 ‘알약 패밀리케어'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족 구성원의 스마트폰을 한 번에 보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알약 패밀리케어의 차별점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알약 패밀리케어는 가족 구성원을 하나의 보안 단위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독 서비스로, 가족 대표는 3명의 구성원을 각 스마트폰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룹 내 스마트폰에서 위험이 감지될 경우, 가족 대표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알약 패밀리케어는 AI 기반 위협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알림을 구현했으며, 단순 키워드 필터링을 넘어 메시지 문맥과 발신 의도까지 파악해 정교하게 위장된 신종 스미싱 의심 메시지를 탐지할 수 있다고 이스트시큐리티는 설명했다.
악성 앱 설치 시도 등 다양한 위협 요소를 분석함은 물론, 위험 발견 시 즉시 알림과 함께 대응 가이드를 제공해 보안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대응 조치 수행이 가능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돼 가족 구성원별 위험도, 최근 탐지된 위협, 필요한 조치사항 등을 시각화한 대시보드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성도 높였다.
이스트시큐리티는 "AI 위협탐지 기술에 구글클라우드(GCP)의 인프라를 결합해 사후 대응을 넘어선 선제적 보호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향후 PC까지 포함한 멀티디바이스 통합 보안 케어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알약M’을 알약 모바일 앱으로 새롭게 리브랜딩했으며, 알약 패밀리케어 연간 구독 30% 할인, 신규 설치자 대상 한 경품 이벤트 등 패밀리케어 서비스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알약 패밀리케어의 iOS 버전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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