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처 단순화로 시장 플레이어·생태계 확장 돕겠다
“B2B 기술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노키아가 리브랜딩을 통해 재정립한 시장 전략을 공개하고 한국 기업의 디지털혁신(DT)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달 6일 열린 연례 컨퍼런스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 현장에서 노키아는 첨단 네트워크 솔루션과 기술 진보를 통해 B2B 기술 혁신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네트워크 인프라, 모바일, 클라우드, 라이센싱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하고 있다”며 “서비스프로바이더, 엔터프라이즈, 웹스케일러 등 다양한 테크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효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의 현재 5G 환경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앞으로 6G 시대로 나아가는데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 CTO는 “2010년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통신3사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노키아는 2016년 알카텔과 성공적으로 합병을 마무리 짓고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며 “통신3사와 함께 오픈랜(O-RAN) 상용망에서 기술 검증을 마무리짓고, 현재 가상화 부문에서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확장현실(XR)의 확산, 이를 지원하는 연결성(6G), 운영환경(블록체인) 확장 등이 융합한 메타버스 환경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면서, 특히 노키아는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을 타깃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CTO는 “물리-가상 간 융합, 서비스형 네트워크(Network as a Service)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에서 가능하고, 이를 위한 기술·아키텍처의 진화가 필수”라며 “노키아는 아키텍처 단순화를 통해 시장 플레이어가 생태계에 참여하고, 오픈랜/클라우드랜을 구현하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노키아 4개 사업부(엔터프라이즈/모바일/클라우드&네트워크서비스/네트워크인프라)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데모시연도 진행됐다.
안태호 대표는 “한국의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노키아는 한국의 디지털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공개한 K-네트워크 2030 전략에 발맞춰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재정립하고 미션크리티컬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파트너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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