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약 1달간 전국 중·고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여학생 공학주간(GEW): 공학소녀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덕성여대, 숙명여대를 포함해 전국 16개 대학에서 미래 유망 과학기술과 직업에 대한 체험과 실습, 특강과 상담·지도(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별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학 체험 활동이 마련됐으며, 약 4천여명의 중‧고교 여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에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GET)’도 진행된다.
강연회에서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우주공학, 기초과학 등 미래 유망기술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 4인이 참여해 기술을 소개하고, 진로준비를 위한 도움말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래 유망기술 강연과 공학 체험활동 등을 통해 여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공학을 친숙하게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첫걸음”이라며 “여학생들이 공학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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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