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SW 개발 프로세스 간소화 목표

퀄컴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로이터]
퀄컴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로이터]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한 퀄컴테크날러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정의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SDV) 개발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관련 영역에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퀄컴과 AWS는 양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율주행(AD)과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개발을 위한 통합 인프라와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먼저 완성차OEM/전장부품 기업이 자사 개발 프로세스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장용 소프트웨어(SW) 개발 대중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퀄컴의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개발자가 자동 제동, 차선 보조 등과 같은 진보된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내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구현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능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인증 등을 진행함으로써 더 빠르게 실제 제품 구현을 앞당기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독일 완성차OEM BMW그룹은 퀄컴과 협력해 개방형 모듈식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BMW의 엔지니어들은 AWS와 퀄컴의 협력으로 제공되는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에서 하드웨어와 비전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나쿨 두갈 퀄컴 수석부사장은 “전세계 완성차OEM은 최고의 성능과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높은 확장성을 지원하고 최첨단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퀄컴은 AWS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자동차 산업 혁신이라는 공동 비전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IAA 2023 현장에서 새로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제품군(QWM2290/QWS2290)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QWM2290/QWS2290 플랫폼는 이륜차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 세그먼트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오토바이, 전기자전거, 킥스쿠터 등에 향상된 안전기능과 인포테인먼트(IVI), 클라우드 연결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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