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보고서, 다변화한 비즈니스 환경 관리 주요과제로 인식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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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IT·보안 담당 팀 리더는 생산성과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성장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관리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포레스터컨설팅에 의뢰해 조사한 IT·보안환경에 대한 연구조사 내용을 공유했다. 

3일 클라우드플레어가 진행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서 효율적이고 협력적으로 팀을 운영하기 위해 조직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를 통해서 새로운 위험요소와 과제가 대두됐는데, 이번 조사에 참여한 조직의 약 40%는 IT 및 보안 환경에 대한 제어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데 동의 혹은 매우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전반적인 제어력 상실의 가장 큰 요인은 전반적인 애플리케이션 수 증가(66%), 애플리케이션 사용 위치 증가(62%),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54%), 원격·하이브리드 인력으로의 전환(49%) 순이었다. 

각 조직의 IT·보안 담당 팀도 복잡해지는 환경을 관리하는 동시에 생산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해야 하는 도전과제에 직면했다. 

조사에 참여한 조직의 3분의 1은 5년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책임이 자신의 소관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가령 IT·보안 담당 팀의 52%는 5년 전과 달리 사무실, 원격·하이브리드 근무자 모두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또 40% 이상은 현재 퍼블릭클라우드 환경 내 애플리케이션의 보안·관리, 혹은 SaaS 환경 내 데이터의 보안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데, 5년 전까지만 해도 해당 영역은 이들의 소관이 아니었다.

2020년 이래로 이러한 업무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IT·보안 담당 팀의 30%는 퍼블릭클라우드 환경과 SaaS 환경 내 데이터 보안 및 관리가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다고 응답했다. 

한편 IT·보안 리더는 팀의 생산성과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성장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관리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50%에 가까운 조직들이 사람이나 기계, 벤더업체를 포함한 사용자의 수와 그 유형이 나날이 증가하는 것을 그들이 직면한 5개 주요 도전과제로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이밖에 도전과제로는 팀 생산성 유지·향상에 대한 어려움(44%)과 늘어나는 공격 표면(Attack Surface) 영역에 대한 대처(44%) 등이 포함됐다. 이와 같은 도전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조직은 고객경험, 생산성, 시장 경쟁 우위 측면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플레어가 포레스터컨설팅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연구조사는 북미·유럽·아태지역 및 중남미 지역의 IT의사결정권자 449명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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