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가 씨엔알리서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임상시험대행기관(CRO)과의 첫번째 제휴로, 양사는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AI) 기술과 씨엔알리서치의 실제임상자료(RWD), 실제임상근거(RWE) 기반 임상시험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수요기관을 발굴하고 임상시험 기획부터 수행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실제 임상데이터인 RWD, RWE와 외부 대조군 임상시험 데이터인 HTD를 함께 활용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전세계적으로 RWD, RWE 등 데이터 기반 임상과 신약 개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정부기관도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
7월 경희의료원 등과 함께 ‘스마트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 사업단’이 공모한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는 양사는 연구사업 참여와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분야의 선두그룹으로 도약하도록 할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씨엔알리서치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외부대조군 임상시험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RWE, RWD 기반 임상 연구가 정교하고 빠르게 수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국내외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외부대조군 구축 방법론을 마련하기 위해 카카오헬스케어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외부대조군 임상시험 전반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씨엔알리서치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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