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 SAT가 23일 경주시 하이코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24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통신위성을 활용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P-VSAT(Portabl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안테나 기반의 통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KT SAT은 국가정보통신서비스 4.0(GNS 4.0) 사업권을 확보한 기업 자격으로 해당 대회에 초청됐다. 국가정보통신서비스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보안성과 안정성, 경제성, 생존성과 품질이 확보된 국가기관 전용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P-VSAT(Portabl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안테나 솔루션은 플랫(Flat)과 플라이어웨이(Flyaway) 타입 2개 형태로 구성된 휴대용(Portable) 위성 안테나와 모뎀, 스위치를 사용자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구성해 백업 통신 망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현재 비상 상황 발생 시 백업 통신 망은 재난에 영향을 받지 않은 통신사의 유선 네트워크 혹은 LTE를 활용하고 있으나 기지국과 단말이 연결된 구간을 제외하면 유선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구조로 재난 상황에서 완벽한 망 보장은 어렵다.

사측은 P-VSAT 안테나 기반의 통신 솔루션이 적용되면 유선 네트워크에 이상이 발생해도 위성 통신으로 선택적 우회로를 만들 수 있어 기관 통신망의 연속성과 생존성이 보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T SAT는 국가정보통신서비스 4.0의 전용회선과 CCTV 전용 통신 서비스 사업을 위해 전국의 주요 통신 시설에 백본망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