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건강보험 진입 개시…내년 1분기 흉부 엑스레이 AI, 건강보험 수가 적용

루닛 인사이트CXR [사진=CXR]
루닛 인사이트CXR [사진=CXR]

루닛이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CXR'이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고시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루닛 인사이트 CXR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2월28일까지 3년간 안전성과 잠재성이 있는 혁신의료기술로서 임상 의료현장에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선정에 대해 루닛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술의 건강보험 시장 진입이 시작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혁신의료기술은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미래 유망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잠재적 가치가 인정된 의료 신기술이 의료시장에 임시로 진입해 검증하고 정식 등재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선정으로 루닛 인사이트CXR은 향후 3년간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루닛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AI 의료기기의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등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3년 내 신의료기술평가 재평가를 거쳐 정식 건강보험 등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탄탄한 연구성과에 따라 이뤄진 이번 혁신의료기술 승인으로 흉부 엑스레이 AI 제품 중 최초로 건강보험 진입이 진행됨에 따라 AI 솔루션의 저변 확대와 함께 높은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며 "통합심사평가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수가 적용을 받는 제품을 의료 현장에 본격 투입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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