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인천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IT유통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원창동에 개소된 코오롱베니트의 신규 물류센터는 기존 광명물류센터보다 물류수용능력을 약 2배 이상 확대해 3천여대의 서버를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새로 문을 연 인천물류센터는 IBM,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글로벌 벤더의 하드웨어 제품이 수입되는 인천공항, 인천항 인근에 자리잡아 제품 입고·검수과정 단축도 기대된다.
또 코오롱베니트는 물류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서 현장 장비를 전면 최신화해 검수·재고·출고 프로세스를 혁신, 전국 파트너사에 신속한 물류 공급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파트너사가 고객에게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납품에 앞서 직접 최종점검, 사전테스트, 소프트웨어 설치를 할 수 있는 ‘파트너 검수 지원센터’ 운영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원활한 비즈니스 수행을 지원하고, 긴밀한 협업을 전개해 동반 성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베니트 이종찬 전무는 “글로벌 벤더와 국내 파트너사가 신뢰할 수 있도록 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며, “인천물류센터 확장 이전을 계기로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IT유통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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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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