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5 코파일럿에 교직원용 옵션 업데이트
학생·교직원으로 상용 데이터 보호 자격 확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도구인 ‘코파일럿’을 교육기관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MS는 ‘엔터프라이즈용 M365 코파일럿’의 사용 옵션에 교육기관을 추가하는 동시에 코파일럿의 상용 데이터 보호 자격을 18세 이상 학생과 모든 교직원으로 확대해 코파일럿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데이터 보호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코파일럿에 고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시나리오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는 MS는 곧 출시될 신규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코파일럿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 추가되는 기능은 ▲GPT-4 터보 ▲새로운 달리3 모델 ▲멀티모달과 서치 그라운딩 ▲코드 인터프리터 등이다.
코파일럿(구 빙챗 엔터프라이즈)의 상용 데이터 보호 자격이 18세 이상 학생과 모든 교직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4년 초부터 학교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채팅 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 사용에서도 배제된다.
또 코파일럿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GPT-4, 달리3 모델 등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고 MS는 소개했다.
IT관리자 권한도 강화돼 초·중·고·대학 등으로 학교를 분류할 수 있으며, 코파일럿 서비스 플랜을 활용할 수 있다. IT관리자는 연령별 그룹 분류 권한도 갖게 되며, 자체 사용 약관을 만들어 코파일럿 사용자 액세스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당 월 30달러에 제공되는 엔터프라이즈용 M365 코파일럿 사용 옵션이 교직원으로 확대돼 교수진과 연구원이 완전히 새로운 업무방식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 변경은 M365 A3, A5 버전을 사용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한편, MS는 AI 리터러시 구축을 위한 교육 자료와 기회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MS는 이야기와 교육 정보를 결합해 흥미롭고 효과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AI 클래스룸 툴킷’을 출시해 교육자가 생성AI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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