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니즈 수용한 OS 업데이트 지속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등 4가지 형태로 활용 가능하도록 LG전자가 출시한 웨일북. [사진=LG전자]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등 4가지 형태로 활용 가능하도록 LG전자가 출시한 웨일북. [사진=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웨일북’의 올해 보급 대수가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육현장의 요구를 수용한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2년 만에 교육용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평가했다. 

2021년 출시된 웨일북은 ‘웨일 O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용 디바이스로,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함께 ▲수업 관리·화면 필기 기능 ▲네이버웍스·폴라리스오피스 등의 교육 시 필요한 솔루션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웨일북 터치 디스플레이 전용 디지털 펜도 디바이스와 함께 제공되며 웨일북 키보드에는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가 탑재돼 편리성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교사와 학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는 점도 보급확대에 영향을 준 점으로 꼽았다. 예를 들어 내년 신학기에 추가될 예정인 ‘집중 모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지정된 웹 사이트만 접근할 수 있게 해 수업 집중도를 높이는 기능으로, 올해 교사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개발됐다.

‘수업 관리’ 기능에 추가된 ‘원격 제어’는 교사가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자료를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웨일OS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3.0 업데이트에서는 ▲직관적인 사용성을 위한 UI·UX 개선 ▲악성 웹페이지∙광고 자동 차단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 

웨일 OS는 6개월 단위로 업데이트가 진행돼 최신 기술을 수용하고, 안정적인 OS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보안팀 운영과 보안 취약점 사전 진단 등을 통해 보안성도 높이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을 포함해 총 8개의 시도교육청이 웨일북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북교육청의 경우에는 교육청 산하 모든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에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웨일북 1만8200여대를 보급하는 등 교육현장에서 웨일북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몽골에서도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몽골 전역의 725개 초·중·고등학교에 약 2만2000개의 웨일북·웨일 스페이스 패키지가 12월부터 순차 제공되는 등 글로벌 교육 시장으로의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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