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D 노하우 집약으로 완성도 향상
생성AI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강화 기여

(왼쪽부터) 샌즈랩 김기홍 대표,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 LG유플러스 한영섭 AI 기술담당 [사진=샌즈랩]
(왼쪽부터) 샌즈랩 김기홍 대표,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 LG유플러스 한영섭 AI 기술담당 [사진=샌즈랩]

샌즈랩이  포티투마루,  LG유플러스와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사는 사이버보안 핵심 4대 분야인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이상징후 분석 ▲취약점 식별 등에 특화된 LLM을 구축하고 배포 체계를 만들어 기업의 정보유출 위험 방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LLM 개발과 고객 정보 보호 안전망 구축을, 포티투마루는 사이버보안·범죄 예방에 특화된 LLM 모델링 등에 대한 원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샌즈랩은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운영 가능한 데이터셋 개발 역량을 제공한다. 

샌즈랩은 이번 협약이 3사가 보유한 고유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사이버보안의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샌즈랩은 생성AI와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한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보안 기업이다. 최근 사이버보안 전문 소형언어모델(sLLM) ‘샌디’를 개발하는 등 AI 기반 사이버보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전문 산업 분야별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인 ‘LLM42’을 개발한 생성AI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과 협업해 LLM ‘익시’를 출시할 예정으로 AI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샌즈랩은 이번 협약으로 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는 사이버보안 LLM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할 AI기술 공동 개발로 관련 사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사이버보안과 AI기술에 강점을 가진 분야별 전문 기업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샌즈랩만의 데이터셋과 보안 기술력에 포티투마루와 LG유플러스의 고도화된 AI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AI 보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LLM 모델을 활용해 각종 사이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보안 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한영섭 AI 기술담당은 “LG 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샌즈랩의 보안 기술력과 포티투마루의 AI기술을 결합해 사이버위협으로부터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고객들의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사이버위협에 대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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