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셔터스톡·어도비 등과 협업
엔비디아가 비주얼 콘텐츠 제공업체를 위한 새로운 이미지 제어 기능인 3D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발표했다. 새로운 멀티모달 아키텍처 기반 비주얼 생성AI인 '엔비디아 에디파이'는 비주얼 콘텐츠 제작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에디파이는 크리에이터가 텍스트 프롬프트나 이미지를 사용해 가상 장면의 3D 오브젝트를 빠르게 생성하고, 창의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셔터스톡, 게티이미지, 어도비 등과 에디파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3D 콘텐츠 혁신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셔터스톡은 에디파이를 기반으로 3D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얼리 액세스로 제공되는 셔터스톡 3D AI 서비스는 가상 오브젝트를 생성하고 텍스트 프롬프트나 참조 이미지에서 애셋을 빠르게 생성함으로써 장면 프로토타입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도록 돕는다.
셔터스톡은 HP와 에디파이 3D를 사용해 사용자 맞춤형 3D 인쇄를 개선하기 위한 협업도 공개했다.
GTC에서 양사는 셔터스톡의 3D AI 생성기를 사용해 컨셉을 빠르게 반복한 디지털 애셋을 만들고, 이를 HP가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3D인쇄가 가능한 모델로 변환시켜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게티이미지는 생성AI 서비스에 맞춤형 미세 조정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게티이미지는 아웃페인팅과 이미지에 오브젝트를 추가·제거·교체하는 인페인팅을 위한 에디파이 기반 API를 출시했으며, 5월부터 에디파이 기초 모델을 기업의 브랜드와 시각적 스타일에 맞게 조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미세 조정 도구의 일부로 이미지 출력을 보다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API 모음 출시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독점적으로 보유된 데이터 세트를 업로드해 자동으로 생성된 태그를 검토한 후, 미세 조정된 작업을 진행해 맞춤 이미지를 획득·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에디파이 아키텍처 기반 생성AI 기능은 게티이미지와 셔터스톡에서 서비스된다. 참조 이미지의 구도를 복사하고 이미지의 일부를 분할하여 캐릭터나 물체를 추가, 제거 또는 수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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