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가 최근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 트리나솔라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 간 이번 계약에 따라 OCIM은 2030년까지 약 7억달러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한다.
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한 트리나솔라는 고출력과 고효율을 자랑하는 210㎜ 태양광 모듈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OCIM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하고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와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면서 전략적 수주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가격과 공급정책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선도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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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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