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사장, “상상력·속도·조직문화 핵심 키워드”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Growth Leading AX Company)을 공개했다. AX 중심 혁신 가속화를 통해 회사와 고객 모두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과와 향후 사업 방향성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고객의 일상을 바꿉니다’, ‘Why Not?’ 등 기술 관련 용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 온 LG유플러스는 이번 슬로건에 ‘AX’와 같은 기술을 직접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핵심으로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황현식 시장은 “AI를 활용한 디지털전환(DX)에 집중해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며 “최근 AI나 DX 분야의 고객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슬로건에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B2B) 입장에서 화두는 성장인데, 우리가 이것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 삶의 변화를 상상해 조직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상상력’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속도’, 원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 등 3개 요인을 꼽았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1분기 재무성과와 함께 컨슈머, 기업 등 부문별 성과와 계획도 공유했다.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AI 부문의 중점 과제와 초거대AI 전략도 공개했다.

AI 부문 발표를 맡은 LG유플러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전사 모든 사업과 업무에 AI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고객센터의 AICC ▲B2B AICC ▲모바일 서비스의 AI Agent ▲임직원을 위한 Work Agent 등 4개 핵심과제의 추진 현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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