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UI/UX 역량 제고로 고객접점 적용 주문

신년사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먼저 5G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점과 CJ헬로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미래사업기반을 확보한 데 대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현재의 사업방식과 일하는 방식만으로는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와 불편함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DT는 새롭게 도입하는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고객접점에서 고객이 지금보다 쉽고 편안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UI/UX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접점 확대를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DT 추진을 비롯해 올해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로 ▲전 사업영역 고객경험 혁신 ▲견실한 수익구조 확보 ▲철저한 미래사업 준비 ▲완벽한 품질/안전/보안 관리 ▲역동적 조직문화 조성 5개를 발표하고 이를 적극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DT 추진과 관련해 진행성과를 CEO와 각 부문장이 참여하는 ‘DX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유하고 프로젝트 진척도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미래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소비자시장(B2C)에서 시작된 5G가 기업시장(B2B)으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구체화된 사업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5G B2B의 성공적 사업화를 강조했다.
LG헬로비전과 관련해서는 “독립기업으로서 자율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 부회장은 “DT를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시킨다면 단기적으로는 사업목표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면서 미래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