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사진=티맥스그룹]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사진=티맥스그룹]

티맥스그룹이 ‘13일 슈퍼앱데이 2024’를 열고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하며 새로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시대를 선언했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이날 키노트에서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인공지능(AI) 등 4개 핵심요소 통합”이라며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 통합으로, 앱 성능 개선은 물론 IT비용의 혁신적 절감과 안정성 개선, 보안 문제 해결에 기여해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의 6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아는 티맥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합·활용하는 개념의 슈퍼앱이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이용하던 데이터베이스(DB)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할 수 있도록 해 향상된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구현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티맥스그룹은 이날 ‘가이아 클라스’와 ‘가이아 큐브’를 공개했다. 가이아 클라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가상화, 네트워크 등의 기업 전산 인프라를 최적화하며, 가이아 큐브는 기존 개발 코드 없이 자연어 입력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또 AI·앱 통합 관리 플랫폼 '가이아 웍스'와 AI 경영 솔루션 '가이아 슈퍼컴퍼니', 데이터 기반 3D 시각화 도구 ‘가이아 MX’를 발표하면서 슈퍼앱으로의 진화를 가시화했다. 

티맥스그룹은 하반기 B2B 서비스를, 내년에는 B2C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박대연 회장은 “그간 소프트웨어가 걸어왔던 길과 AI가 걸어왔던 길은 마치 합쳐질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못했다”며 “IT의 역량이 곧 기업과 국가 경쟁력에 직결되는 이 시대에 티맥스는 슈퍼앱을 통한 IT 대통합으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가야 할 길의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