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든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에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서비스 중인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통신품질 측정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을 면제하기로 했다.
NIA는 앞서 지난 4월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통신3사,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와 관련 데이터 차감 면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이용자의 통신품질 측정 데이터 차감 면제 방안, 품질 미흡지역 발굴 및 품질 개선 등 세부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품질측정 데이터 차감 면제 조치를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로 속도측정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99% 이상이 월 평균 50회 이하로 품질을 측정하는 이용 형태를 고려해 모든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사용 통신사와 관계없이 속도측정 앱 사용 시 월 50회까지 품질측정 데이터 사용량 차감을 면제받게 된다.
통신품질 1회 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사용된다.
NIA는 통신3사가 통신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중 하향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측정 정보를 통신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품질측정 정보는 품질을 측정한 날짜와 측정 시간, 상향·하향 전송속도, 지연시간·손실률, 단말 기종 등의 정보를 포함하며 측정에 참여한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도규 통신정책관은 “이번 조치로 데이터 부담 없이 무선인터넷 품질을 확인할 수 있고 통신사는 품질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게 됐다”며 “향후 통신사의 품질 개선 투자가 확대돼 향상된 통신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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