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AA 투자 프로젝트 일환, 탄소저감 이니셔티브에 기여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쿡스토브 기업 ATEC가 진행한 시리즈A 펀딩에 참여하고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임팩트펀드인  슈나이더일렉트릭에너지액세스아시아(SEEAA)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금액은 약 375만달러다.

SEEAA는 남아시아·동남아시아의 초기단계의 청정 에너지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조성한 펀드로 2,100만유로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한 ATEC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쿡스토브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SEEAA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 IoT 쿡스토브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고 이를 통한 탄소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된 ATEC의 전기 쿡스토브는 신뢰된 탄소배출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UC버클리의 경우, 5개 요리 탄소 프로젝트 중 하나로 ATEC의 쿡스토브를 선정하고, 전세계적으로 추천할 정도로 탈탄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ATEC은 시리즈A로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IoT와 웹3.0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반구 지역의 가정에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요리용 레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ATEC은 IoT 쿡스토브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남반구 지역의 가정이 하루 10GWh 미만 탄소를 배출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1년 동안 약 240만대의 휘발유 차량 운행에 해당하는 연간 최대 1천만톤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와 같다. 

벤 제프리스 ATEC CEO는 “ATEC은 아시아·아프리카 전역의 최종단계 유통업체, 탄소 구매자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질 버못 데스로슈 SEEAA 총괄은 “이번 투자를 통해 농촌·저소득 가정에 친환경 조리 환경을 조성해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ATEC의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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