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대상 시설에 AI·헬스케어 서비스 적용

(왼쪽부터) 김순기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안지용 LG경영연구원 공간연구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왼쪽부터) 김순기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안지용 LG경영연구원 공간연구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전용 공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차세대 시니어 공간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올해 1월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하반기 성남시 분당구에 데이케어센터를, 2027년에는 서울시 은평구에 실버타운을 설립하는 등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시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관련 산업 시장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실버 산업 시장을 2030년 168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9.51%를 차지할 만큼 인구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헬스케어 서비스가 적용된 차세대 시니어 전용 공간을 함께 개발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각 공간에 이제까지 개발한 건강 관리 서비스 및 시니어 안전 관련 솔루션을 탑재하고, 자체 개발 AI인 ‘익시(ixi)’를 적용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적용 솔루션이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LG경영연구소 산하 공간연구소와 함께 공간디자인도 설계한다.

본격적인 업무 착수에 앞서 양사를 비롯한 관계사는 협약식을 열고 시니어 공간 플랫폼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 등을 비롯해 김순기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 안지용 LG경영연구원 공간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LG유플러스와 사업 초기에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반부터 함께 다져가고자 한다”며 “AI와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편안한 노후 라이프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신한라이프케어와 새로운 시니어 문화를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더 많은 헬스케어 플랫폼과 AI 적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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