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P 기반 잠재 고객 도출로 타겟팅 확장

CJ ENM 미디어렙 자회사 메조미디어가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크로스 리타겟팅’ 광고 결합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메조미디어에서 집행가능한 단독 상품이자 외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광고상품을 개발·출시한 첫 사례다.

이번에 출시된 크로스 리타겟팅 광고상품은 메조미디어의 타겟픽과 LG유플러스의 IPTV, 모바일, 스마트 메시징 서비스(LMS) 간의 광고를 연계한 것으로, TV에서 모바일로 확장된 크로스 디바이스 광고와 시청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리타겟팅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메조미디어는 설명했다.

크로스 리타겟팅은 양사가 보유한 DMP(Data Management Platform, DMP)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타겟팅을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IP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콘텐츠와 VOD 광고를 시청한 고객 데이터와 퍼스트파티 데이터(1st party data)를 결합해 모바일과 스마트 메시징 서비스로 핵심 고객을 리타겟팅한다. 

타겟픽으로 광고 반응 데이터와 결제·위치·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DMP를 활용해 핵심 고객과 유사한 잠재 고객을 도출함으로써 타겟 규모를 확장하고 이들에게 맞춤 광고를 노출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형태다.

또 광고주의 KPI에 따라 타겟픽, IPTV, 모바일, 스마트 메시징 서비스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어 비용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는 게 메조미디어의 설명이다.

메조미디어는 이번 크로스 리타겟팅 상품 출시 이외에도 LG유플러스와 신규 광고상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태훈 광고커머스사업단장은 “메조미디어와 함께 출시하는 크로스 디바이스 맞춤형광고 상품이 캠페인의 브랜딩 효과는 물론 퍼포먼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조미디어 백승록 대표는 “크로스 리타겟팅 상품은 광고주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광고 시장에 맞춰 외부 파트너사와 다양한 광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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