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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데이터센터 의사결정권자 중 현재 자사 설비가 요구되는 수준을 충족한다는 비율은 29%, 요구 수준보다 앞서 있다는 비율은 1%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포브스 인사이트(Forbes Insights)와 버티브(Vertiv)가 공동으로 진행한 ‘현대의 데이터센터: 신기술과 초연결성에 얼마나 적응하고 있는가(The Modern Data Center: How IT is Adapting to New Technologies and Hyperconnectivity)’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기술책임자(CTO)의 92%는 조만간 자신들의 비즈니스에서 더 빠른 다운로드 및 응답 시간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했다. 63%는 대역폭 요건을 충족하기가 늘 어렵다고 답했다.

현재 시스템에서 가장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점으로는 보안(45%)과 대역폭(43%)을 꼽았다. 기업에 경쟁우위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특성은 보안(43%), 백업·비상대응(33%), 신기술 구현 역량(28%), 대역폭(27%) 순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응답자가 자가 설정형(self-configuring) 및 자가 복구형(self-healing) 데이터센터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24%는 2025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이 자가 설정형일 것으로, 32%는 자가 복구형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발표한 이번 보고서 결과는 전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센터 임원 및 엔지니어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내용을 담고 있다.

마틴 올센 버티브 글로벌 엣지시스템 부사장은 “데이터센터가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및 엣지 리소스를 통합하도록 발전하면서 기업의 컴퓨팅 요구 사항과 비즈니스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예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허나 많은 기업들이 해당 부분에서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를 고려할 때, 변화에 대처하거나 변화의 흐름을 앞서가고자 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많은 투자와 활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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