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14곳에 3천부 무료 배포

카카오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2025 카카오 점자달력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2025 카카오 점자달력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국립서울맹학교에서 ‘2025 카카오 점자달력’ 전달식을 진행했다. 카카오 점자달력은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생활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획·제작된 것이다. 

점자달력은 달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을 함께 담았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직접 손끝으로 만져보고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라이언, 어피치 등 캐릭터 위에 촉각선으로 질감을 다르게 표현해 특징을 살리고, 점자로 캐릭터 설정과 표정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고 카카오는 소개했다.

카카오는 점자달력 제작을 위해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으며, 제작 이후에는 사용성 평가를 거쳐 실제 생활에서 높은 활용도를 가지도록 했다.

카카오는 총 3,000부의 2025 카카오 점자달력을 제작했으며,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14곳과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3천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카카오 김혜일 디지털접근성책임자(DAO)는 “이번 점자달력은 디지털 서비스에서의 경험을 다른 차원으로 한 단계 확장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이 제약 없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카카오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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