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워크로드 데이터를 보호 기능 강화

레드햇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9.5’를 정식 출시했다. RHEL 9.5는 인공지능(AI), 엣지컴퓨팅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춰 리눅스 자동화의 확장과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IDC에 따르면, 클라우드와 AI, 머신러닝(ML)과 같은 차세대 워크로드의 확산으로 IT인프라 환경이 한층 복잡성을 더해 가고 있으며, 이에 기업은 리눅스 운영 체제 환경을 유지·관리하는 워크로드 간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RHEL 9.5는 개선된 일관성과 자동화를 제공해 AI부터 엣지 컴퓨팅에 이르는 급속한 IT혁신을 지원한다고 레드햇은 설명했다.

레드햇에 따르면, RHEL 표준화로 확장·프로비저닝과 같은 수동 작업 자동화하고, 배포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IT 인프라팀은 비즈니스나 인프라 혁신에 26%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RHEL 9.5는 리눅스의 명령줄(커맨드 라인) 유틸리티인 ‘sudo’의 신규 기능을 포함한 여러 시스템 역할을 추가해 sudo 구성을 대규모로 자동화함으로써 보다 일관된 구성과 대규모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규칙 관리 가드레일을 통해 관리자용 커맨드를 일반 사용자가 실행하고, RHEL 구독에 포함된 레드햇 앤서블 콘텐츠 컬렉션으로 일상적인 관리 작업을 자동화해 비즈니스 전반의 복잡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보안성도 강화됐다. 기밀 컴퓨팅 플랫폼 지원을 확대해 AI 워크로드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내부자 위협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밀 컴퓨팅은 민감한 데이터를 보거나 변조하는 잠재적 위협을 방지함으로써 기업은 데이터 세분화를 유지하고 데이터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대량의 데이터를 검토하는데 AI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웹 콘솔에 새로운 파일 관리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명령줄을 사용하지 않고도 파일 시스템 검색,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권한 변경, 디렉토리 생성과 같은 파일 관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군나르 헬렉슨 레드햇 부사장은 “복잡성이 증가하면 공격표면이 더 복잡해질 수 있지만, 레드햇은 기업이 시스템의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보안 기반을 갖추고 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RHEL를 시장에서 안전한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차세대 기술 혁신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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