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024년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SaaS 개발 및 실증사업’ 종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트윈(DW)은 현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로 제조·건설·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문제 분석과 예측 등에 활용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디지털트윈을 사회와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하고, 환경·안전·교통 등 공공분야의 디지털트윈 확산과 국내 SW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SaaS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종료보고회는 대기, 수질, 습지 분야 시뮬레이션 SaaS 개발·실증 과제의 최종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지난 5월 사업 착수 후 약 8개월간 각 분야의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실증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넥스트폼이 주관한 대기오염 시뮬레이션 과제는 전산유체역학(CFD)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대기오염 확산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구축, 대기 오염원의 종류와 위치에 따른 오염 확산 범위 분석 및 유동 해석 결과를 제공한다.
디토닉 주관의 수질오염 사고 및 취수원 이상 수질 예측 과제는 수질 사고 영향 범위, 도달시간 예측, 방류·희석, 취수 중단 등 시나리오 조건별 수질 영향을 예측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취수원 이상 수질을 사전에 감지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관의 순천만 습지조성 시뮬레이션은 순천만 습지를 대상으로 지형, 식생 주제도를 제작하고 실제 조위·수온·염분·유량을 홍수기/갈수기 변화에 맞추어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역간척지를 선정하는 등 갯벌 매립 사업의 해양환경영향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SaaS를 개발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관은 “국내 디지털트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분야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IA 황종성 원장은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가상공간에서 해결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하는 혁신 기술”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민 안전과 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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