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파트너·고객 500여명 대상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성료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연례 고객·파트너 행사인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리시전AI를 통한 사이버보안의 재구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국내외 파트너와 고객이 참여했다.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주는 이로움이 존재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랜섬웨어,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등을 포함한 정교한 사이버위협이라는 위험 또한 층가시키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1,800건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서버 해킹 사건만 전년동기비 58% 증가한 504건이 보고되기도 했다.
사이먼 그린 팔로알토네트웍스 일본·아태지역 총괄사장은 “AI의 등장이 역사적 변곡점이 되고 있다”며 “AI가 비즈니스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해커도 같은 기술을 이용해 더 정교하고 대규모의 빠른 공격을 실행하고 있어 기업과 보안팀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보안 인프라, 확장되는 공격 표면, 증가하는 데이터 요구 사항, 정부 규제와 같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잡한 사이버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실시간 정보, AI 기반 통찰력, 플랫폼 중심의 사이버보안 솔루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가 AI 기반 위협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 기계학습(ML), 심층학습(DL), 생성AI를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선보인 ‘프리시전AI’의 경우,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주요 플랫폼인 스트라타, 프리즈마, 코어텍스에 통합돼 조직에 향상된 보안 능력을 제공한다.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AI는 우리의 비즈니스와 일하는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업은 현재·미래의 위협에 대해 자산과 핵심 데이터를 지키기 위해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고 가시성을 높이면서 방어 체계를 자동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현장에서는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함께 개최한 ‘이그나이트 온 투어 코리아 CxO’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팔로알토네트웍스는 AI가 디지털 세상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등을 논의하며, 향후 AMCHA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버보안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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