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구독 프로모션·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 ‘맞손’

LG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LG전자칠판과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LG전자칠판과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대화면 스마트 디스플레이 ‘LG전자칠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비즈니스용 인공지능(AI) 회의록 작성 솔루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같이 이용하고 혜택도 받는 B2B 구독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LG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21일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박준성 커머셜기업담당, 네이버클라우드 박종열 비즈니스 전략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가장 주목 받는 디바이스 중 하나인 LG전자칠판과 AI로 회의 기록·요약·공유까지 도와주는 비즈니스 솔루션인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도 가능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공동 구독 프로모션은 LG전자 B2B홈페이지에서 2월3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결합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LG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모두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독기간 동안 ▲HW/SW 상태 점검 ▲정품 펜과 터치 화면용 지우개 무상 제공 ▲터치 화면 포함 외부 클리닝 등의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구독을 통한 LG전자칠판 판매에 속도를 내고 향후에는 다양한 B2B 제품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2B 구독 서비스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장기적인 비용 예측이 쉬워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한 기업들이 선호하며 자산 등록이 필요하지 않아 감가상각비가 없으므로 회계 처리가 간소화되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 박준성 커머셜 기업담당은 “전자칠판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LG전자의 다양한 B2B 상품으로 구독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의 제품 관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