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깃랩(GitLab)이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네이티브 최적화 지원을 목표로 국내 클라우드관리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도입 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념 확산 및 각 기업 IT환경에 맞춘 최적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깃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클라우드 운영 툴도 보완할 계획이다.

깃랩은 기업의 제품, 개발, QA(Quality Assurance), 보안·운영을 담당하는 각 팀이 동시에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단일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구현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소스 모델이 강점으로 설치형 데브옵스 저장소(Repository)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클라우드네이티브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자원을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앱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모델이다. 클라우드 환경 유지·보수에 드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깃랩은 SW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위한 SW를 개발하는 오픈코어 기업이다. 기존의 타 애플리케이션에 플랫폼을 손쉽게 통합 가능한 통합개발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사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깃랩은 메가존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네이티브 개념을 확산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 기업 고객사와의 관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서 간 업무 속도를 높이는 CI/CD 및 데브옵스와 같은 최신 개발운영방법론이 해외시장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으나, 국내시장에서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현재까지는 미개척 분야로 분류된다.

깃랩코리아 전략 어카운트 부문 리더인 이우상 이사는 “메가존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더 많은 기업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깃랩은 CI/CD 및 데브옵스 등 깃랩이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깃랩은 단일 툴로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단계를 줄이고 업무효율을 극대화 하면서 기존 툴과의 통합도 지원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데브옵스, 클라우드네이티브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