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하나페이에서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은행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GLN인터내셔널의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공식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페이가 도입한 GLN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GLN인터내셔널은 2021년 7월 하나은행 자회사로 설립된 해외여행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태국·베트남·라오스·일본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 QR결제 및 QR출금(ATM)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GLN 해외 QR결제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1Q 앱과 하나머니 앱에서 제공돼 왔으나 하나페이 사용자들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해외여행 시 별도의 환전 없이 간편하게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카드는 “오프라인 환전 절차가 필요 없는 QR결제 방식으로 해외 여행객들의 경제적이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번 GLN 서비스 도입으로 하나페이 사용자들의 국내외 결제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 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여왔다. 이번 GLN 해외 QR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모바일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여행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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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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