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충청 권역 컨소시엄 최종 선정
동남권 이어 두 번째 클러스터, 총 100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충청 권역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 동남권에 첫 개소를 완료했고 올해는 충청에 제2호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번 제2호 클러스터 구축으로 충청 권역에서 중점 추진 중인 특색 있는 전략 사업들과 연계해 정보보호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해당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올해 신규 사업은 구축 지역 및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3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3개 초광역권 9개 지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은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에 대한 서면검토와 신청 지역의 현장여건 및 준비사항에 대한 현장실사 및 사업계획과 내용에 대한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충청 컨소시엄의 경우 앵커시설을 구축할 세종과학사업화 플라자의 정주여건과 산업 융합 가능성이 돋보이고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계 전략과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 클러스터에는 올해 2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권역의 추진계획에 따라 산학 클러스터 종합 지원 시설을 구축하고 기업 육성과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역 기반의 정보보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이버보안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산학 클러스터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남권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충청권 산학 클러스터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SKT 대규모 해킹 사태에 국민 77% “위약금 면제해야”
- GS ITM, 동국대 ‘학사 정보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 사용자 몰래 해외로 개인정보 넘긴 테무에 과징금 13억6900만원
- SK ‘정보보호혁신특위’ 출범…“그룹사 전체 보안 체계 점검·재정비”
- 구글, 美텍사스주와 ‘개인정보침해 소송’ 14억 달러에 합의
- 네이버,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대비 전문가 연구반 발족
- 개인정보위 ‘딥시크 실태점검’…이용자 정보·입력어 해외로 무단 이전
- 기업 대다수 AI에이전트 사용 확대…“개인정보 리스크는 확산 걸림돌”
- SKT·경찰청, 4개월 간 악성앱 차단으로 1,070억원 피해 예방 성과
- 디지서트, 기업 보안·인증서 리스크 부문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