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은 미래차와 관련된 기술 개발을 위한 전기화, 커넥티드카 및 서비스, 자율주행과 새로운 이동성 서비스 등 4개 주요 혁신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이벨리움이 공급하는 자동차 보안 위협 관련 솔루션의 기술검증(PoC)을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 사이버 보안 기술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에티엔 바비에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 책임자는 “소프트웨어(SW) 보안을 관리하는 것은 더 이상 자동차 제조업체가 선택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가 아니다. SW와 관련된 완전자동화, 자가평가, 자가치유 등의 미래지향적 기술로의 전환과 함께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사이벨리움은 이를 현실로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간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수행되는 대부분의 위협 평가는 수동으로 진행되거나 단일 구성 요소 수준만 검증할 수 있는 단순한 도구를 사용해왔다. 허나 자동차는 100개 이상의 다양한 구성 요소가 복잡한 상호 관계를 통해 연결된 복잡한 시스템으로 진화하면서 기존 방법론으로는 확장된 새로운 유형의 보안 위협을 탐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사이벨리움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은 자동차의 아키텍처와 복잡한 SW/HW에 대한 자동 평가를 고려해 자동차 전체 라이프사이클 수준의 위협 평가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엘다드 라지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의 사이버보안 팀장은 “사이벨리움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동차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보안 취약점과 그로 인한 위험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며 “향후 제정될 수 있는 각종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첫 번째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라바 브론프만 사이벨리움 CEO는 “현재와 미래자동차 아키텍처에 대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의 전문지식과 보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위한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전체 라이프사이클 진화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궁극적으로는 전세계 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