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의 하이엔드 전지박(전지용 동박)이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기업의 승인을 획득하며 제품 기술 경쟁력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프랑스 배터리 기업 ‘ACC(Automotive Cells Company)’로부터 고강도 제품인 ‘HTS(High Tensile Strength)’ 6㎛ 제품의 단독 승인을 진행 중이다. ACC는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가 합작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다.
현재 유럽 소재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하이엔드 제품의 제품 승인을 받은 전지박 기업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일하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올해 들어 수요가 점차 확대되며 많은 완성차·배터리 기업이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경량화 추세에 따라 고온·고압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기능하는 고강도·극박 등의 하이엔드 전지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두께 8㎛ 중심에서 6㎛ 이하 극박화 제품으로 재편 중이며 이러한 고난도 기술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전지박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극박 제품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의 경량화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는 소재로 더욱 까다로운 품질과 물성 요건이 요구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배터리 제조사가 요구하는 모든 물성 조건을 충족해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모든 물성의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현재 최소 두께 4㎛, 최대 강도 70 kgf/㎟, 연신율 15%의 제품 개발·생산이 가능한 점과 표준(BF)와 중강도(MTS), 고강도·고연신(SR/HTS/HE) 풀 라인업 하이엔드 제품군이 관련 시장에서의 강점으로 사측은 꼽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하이엔드 제품의 수요가 2026년부터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ACC,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제품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곽근만 대표는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이 실제 고객사의 승인을 얻으며 유럽 배터리 생산 허브 내에서 당사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가 명확히 검증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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