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는 3분기 매출액 3,175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비 각각 17%, 79%가 증가한 수치다.

NHN KCP의 3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목되는 점은 수익성 개선이다. 전년동기비 79% 증가한 158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면서 NHN KCP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익 15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거래액 증가는 NHN KCP의 향후 성장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3분기 거래액은 전년동기비 10%,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3조3000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분기 거래액이 13조원을 상회했다.

해외가맹점 거래액이 전년동기비 58% 증가하면서 2조5000억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 부분이다.  

NHN KCP의 온라인결제 부문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53억원, 영업익 15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1%, 62% 증가했다. 오프라인결제 부문도 148% 증가한 283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NHN KCP 측은 “온·오프라인 결제 전 사업부문에서 질적 성장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구글의 AI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 지원,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규 사업 준비 등 차세대 결제 기술과 플랫폼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공고히 해 결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