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형 AX 사업 본격화, AI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3.0 전략 공유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과 확산을 위한 ‘지역 AI 대전환 비전 선포식’과 ‘스마트 제조혁신 3.0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비전 선포식에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AX) 사업에 선정된 5개 광역시·도(경남/대구/울산/전남/제주) 5개 부단체장, AI 공급·수요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앞서 2차 추가경정예산 350억원을 확보해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공모를 통해 지난달 1일 5개 지방정부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현장에서는 경상남도가 기계·항공·에너지 등 주력산업에 AI를 융합하는 ‘제조 특화 AI 대전환’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AX 우수 사례와 스마트 제조 구축 우수 사례 10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자동차 부품 품질 검사에 AI 비전 검사와 설비 예지 보전 기술을 적용해 불량률을 42.3% 낮추고 생산성을 20.8% 높인 천일엔지니어링이 차지했다.
중기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3.0 전략’을 공유했다. LG생산기술원, 네이버클라우드, 로봇밸리, 마키나락스 등 혁신 기업들은 상생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와 제조 현장 특화 AI 적용 사례 등을 발표하며 제조 혁신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스케일업 팁스 운용사와 동남권 벤처투자회사(VC) 등을 상대로 AI 공급 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도 진행됐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이번 비전 선포식과 스마트 제조혁신 3.0 콘퍼런스는 AI 도입과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의 미래를 열기 위한 것”이라며 “중기부도 AX를 통한 실질적인 효과가 기업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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