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차량용 객체인식(OD) 소프트웨어 ‘SV넷(SVNet)’을 공급하는 스트라드비젼이 블랙베리QNX의 임베디드SW 개발 툴을 도입한다.

블랙베리(BlackBerry)는 8일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AD)에 필요한 툴로 QNX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블랙베리는 QNX 개발 플랫폼 7.0 등을 포함한 블랙베리QNX 기술을 스트라드비젼에 공급한다. 블랙베리QNX 플랫폼은 스트라드비젼의 SV넷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심층신경망을 활용한 SV넷이 전력을 절약하고 타겟 하드웨어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을 강점으로 꼽는다. 미션크리티컬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작동상태를 유지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QNX 개발 플랫폼에는 뉴트리노 실시간운영체제(QNX Neutrino RTOS), 모멘틱스 툴 수트(QNX Momentics Tool Suite) 및 소프트웨어센터(QNX Software Center)가 포함돼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 블랙베리 기술을 활용해 SVNet이 ADAS/AD에 필요한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강력한 카메라 인식 솔루션으로 강화돼 엔지니어에게 많은 혁신과 편의성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 월 블랙베리테크놀로지 솔루션 부문 총괄책임자는 “스트라즈비전과의 협력으로 뉴트리노 RTOS를 제공해 자동차 고객사가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에 대해 진화하고 있는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리더십 또한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